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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06-01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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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내 공항기상라이다(기상청 제공) ⓒ 뉴스1 (세종=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제주국제공항에 국내 공항 최초로 급변풍을 실시간으로 포착하는 공항기상라이다 운영이 시작됐다. 30일 기상청은 최근 장비 설치를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라이다는 지상에서 상공으로 레이저를 발사해 공기 중 입자 움직임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급변풍이나 난류의 위치와 세기를 실시간으로 탐지한다. 새 장비는 공항 진입 10㎞ 범위, 상공 500m 높이를 60개 격자로 나눠 분석하며, 기존 경고장비가 활주로 인근 30m 높이만 감시했던 한계를 뛰어넘었다.급변풍은 짧은 거리에서 풍향과 풍속이 갑자기 바뀌는 기상 현상으로, 항공기 착륙 직전 안전에 큰 영향을 미친다. 2023년 급변풍 경보가 전국에서 667회 발령됐으며, 이 중 제주공항에서만 347회(52%)가 발생했다. 최근 5년간 제주공항 회항 102건 중 100건이 급변풍 때문이다.장비는 독일 레오나르도(Leonardo)사의 제품으로, 환경솔루션업체 파코코리아인더스를 통해 2대를 들여왔다. 항공기상청은 이 장비를 우선 60개월간 96억 2941만원에 임차해 운영하며, 해당 기간 발생하는 돌발 상황은 업체가 책임진다.최초 구축은 2대지만, 2026년 1대를 추가해 비가 올 때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바꿔 말하면 현재는 비가 내리지 않을 때만 이착륙 급변풍을 탐지할 수 있다. 이후에는 김포국제공항에 기상레이다를 확대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기상청은 올해 초부터 제공 중인 3일 전 급변풍 예측정보와 실시간 라이다 관측자료를 통합해, 관제실과 항공사에 보다 정밀한 경고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기상라이다 설치는 2010년부터 추진됐으나, 당시 민간 기상업체 케이웨더와의 소송으로 약 3년간 표류했다. 당시 기상청은 프랑스 레오스피어사의 장비를 낙찰받았으나 입찰 특혜 의혹과 성능 부적합 판정으로 소송이 이어졌고, 결국 설치된 장비는 제대로 활용되지 못한 채 장기간 방치됐다. 일부 장비에는 야생조류가 둥지를 트는 일까과테말라 북부 멕시코와 벨리즈 국경 지대에서 고대 도시의 흔적이 발견됐다. 이 유적은 최대 3000년 가까이 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람 얼굴이 모티브인 것으로 추정되는 마야 조각품 연합뉴스 30일(현지시간) 과테말라 문화체육부는 슬로바키아 수도 브라티슬라바의 코메니우스대학에서 주도하는 양국 연구팀이 3곳의 새로운 마야 문명 유적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이번 발굴은 페텐주에서 진행 중인 우아샤크툰 고고학 프로젝트를 통해 진행됐다. 유적지는 각각 '로스아부엘로스' '페트날' '캄브라얄'이라는 이름으로 전체 약 16㎢ 규모의 지역이다.이곳에서는 마야인들이 종교적 행위를 한 것으로 보이는 유물이 발굴됐다. 특히 스페인어로 조부모라는 뜻의 로스아부엘로스에서는 사람의 얼굴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추정되는 조각상과 다양한 벽화가 확인됐다. 당국은 이를 조상 숭배 의식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독특한 형태의 운하 시스템을 갖춘 33m 높이의 피라미드도 정글 한가운데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라미드 꼭대기에서는 다양한 상징적 표현의 벽화로 장식된 방 2개가 추가로 발견됐다.당국은 "이번에 찾아낸 유적지들은 고고학적 보물 같은 곳"이라며 "이전에 알려지지 않은, 탐사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던 지역이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현지 일간 라프렌사리브레는 과테말라 문화부가 "이번에 발견한 유적지들은 마야 의식에서 매우 중요한 장소였음을 시사한다"며 해당 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발굴을 예고했다고 보도했다.앞서 지난 4월에는 또 다른 고고학 연구진이 마야문명 도시이자 유네스코 유산인 과테말라의 티칼에서 멕시코의 테오티우아칸 피라미드와 흡사한 1700년 전 제단을 발견한 바 있다.AFP통신은 티칼과 테오티우아칸이 1300㎞나 떨어져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과거 두 지역 문화의 연결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유산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마야문명은 현재의 멕시코 동남부, 과테말라, 벨리즈, 온두라스 서부, 엘살바도르 북부, 유카탄반도 일대에서 번영했던 문명이다. 기원전 2000년경 시작돼 16세기 스페인에 정복될 때까지 존속했다.최승우 기자 loonytun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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