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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5-05-1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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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편집자 주 12·3내란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헌재의 파면 선고에 따른 조기 대선까지 압축적이고 격동적인 정치 일정은 온 국민을 피로하게 했다. 더욱이 5.·18민주화운동의 경험을 가진 광주시민들은 과거 군부독재의 폭압을 떠올리며 불면(不眠)의 밤을 보냈다. 다음달 3일로 예정된 제21대 대선이 1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광주의 민심을 들어봤다. 15일 오후 5시쯤 광주 서구 쌍촌동의 한 거리에 대통령 선거 후보자 벽보가 부착되고 있다. 한아름 기자 갑작스럽게 이뤄진 조기 대선을 앞둔 광주시민들은 12·3내란사태 이후 망가진 경제와 사회의 혼란을 제대로 수습할 수 있는 이른바 '내란 극복'을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삼고 있었다. 특히 이번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당한 비상계엄에 적극적으로 저항했던 시민들의 모습에서 5·18민주화운동이 지켜낸 민주주의의 가치가 더욱 선명하게 드러난 만큼 5·18 정신을 부정하는 후보에게는 표를 던지지 않겠다는 의견이 많았다.5·18민주화운동 헌법 전문 수록 한목소리 광주 서구 양동시장에서 만난 김영보(72)씨는 "유력한 대선주자였던 사람도 광주사태라고 하는 세상"이라며 국민의힘 후보 대선에 나서려다 실패한 한덕수 전 총리의 부적절한 발언을 지적하며 "헌법에 5·18 정신을 단단히 명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광주 남구 봉선2동의 한 떡집 주인 강성주(69)씨는 "5·18 정신을 헌법에 싣는 것에 대해서는 이의가 없다"며 "당연히 국민들이 전부 그 바람일 것"이라고 했다.광주 북구에 거주하는 고연주(27·여)씨도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이 수록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가 12·3 내란 이후 아직 수습해야 할 것이 많은데 그 판단 과정에 5·18 정신이 기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12·3내란 민주주의 파괴…"신속한 정국 수습" 16일 오전 10시 30분쯤 광주 서구 양동시장에는 상인들과 시민들의 목소리로 활기가 넘쳤다. 한아름 기자● 지방 출신 대학생: 수도권 과밀화 심각, 수도 이전하길 ● 30대 청년: 교통 좋은 역세권에 임대주택 많아지길● 40대 주부: 먹고살기 팍팍…교육비·물가 부담 줄길● 50대 직장인: 국민연금 나올 때까지 정년 연장되길 외부인 출입이 자유로운 서울 광진구 능동로 세종대 진관홀 구내식당. 박해윤 기자 "예전에는 1만 원을 들고 식당에 가면 먹을 수 있는 메뉴가 많았는데 요즘은 어림없어요."(서울 서대문구 주부 이혜영 씨) "점심값을 아끼려고 도시락을 싸서 다니는 동료도 있어요."(서울 마포구 회사원 박민수 씨)물가가 치솟아 외식으로 점심 식사를 해결하는 이들의 식비 지출이 늘고 있다. 이른바 '런치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났을 정도다. 런치플레이션은 점심 식사를 뜻하는 '런치(Lunch)'와 가격 급등을 의미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로, 물가상승에 따른 점심값 부담이 커지는 현상을 말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반 음식점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영양적으로도 균형 잡힌 식단을 맛볼 수 있는 구내식당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순쫄찌개(위)와 치즈돈가스. 박해윤 기자 런치플레이션은 소득은 빤한데 고물가 기조가 계속돼 서민경제의 어려움이 해소되지 못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코로나 사태 이후에도 체감 경기가 나아지지 않는 이유가 뭘까. 해석은 분분하지만 국민 다수가 '민생은 뒷전인 정치권'을 첫손으로 꼽는다. "여야 정치인들이 민생은 안중에도 없고 정쟁만 일삼는다"는 것이 국민의 눈에 비친 정치권의 모습이다. 대한민국을 이끌 다음 지도자를 뽑는 6·3대통령 선거일이 다가오고 있다. 현실 정치의 문제점, 다음 대통령에게 바라는 점 등 조기 대선을 앞둔 민심을 취재하기 위해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서울에서 가성비 맛집으로 소문난 구내식당 4곳을 찾았다.골라 먹는 재미가 있는 광진구 세종대 구내식당 민심"서민들 살기 편하게 해주는 대통령 원한다"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광진구 능동로에 있는 세종대학교다. 세종대는 5000원 내외 가격으로 소금구이덮밥과 육회비빔밥을 맛볼 수 있는 학생식당이 유명한데 최근 재학생만 이용하도록 운영 방침을 바꿨다. 외부인의 출입이 급증한 탓에 정작 학생들은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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