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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스타운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뉴저지에서 주말을 보낸 뒤 모리스타운 공항서 워싱턴 행 전용기를 타기 전에 취재진을 만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서 많은 사람을 죽이고 있다. 러시아에 대해 더 많은 제재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2025.05.26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모리스타운 AFP=뉴스1) 우동명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공세를 퍼부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해 "완전히 미쳐버렸다"고 비난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서 "나는 푸틴과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지만 그에게 무언가 일이 일어났다"며 "그는 불필요하게 많은 사람을 죽이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도시에 미사일과 드론이 아무 이유 없이 쏟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항상 그(푸틴)가 우크라이나의 일부가 아닌 전부를 원한다고 말했는데, 아마도 그것이 옳았던 것으로 증명되고 있다"면서 "만약 그가 그렇다면(우크라이나 전부를 원한다면) 러시아의 몰락으로 귀결될 것"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23∼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포로 교환을 시작한 지 몇 시간도 지나지 않아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전역에 드론 300대를 동원해 역대 최대 공격을 감행하고, 미사일 70발을 발사한 이후 나왔다.트럼프는 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대해서도 "그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것이 문제를 일으킨다"며 "나는 그걸 좋아하지 않고 멈추는 게 좋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건 내가 대통령으로 있었으면 시작되지 않았을 전쟁"이라며 "젤렌스키와 푸틴, 바이든의 전쟁이지 트럼프의 전쟁이 아니다"고 강조했다.앞서 트럼프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역에 사상 최대 규모의 드론 공습을 퍼부은 것과 관련해 "푸틴이 하는 일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러시아에 대한 더 많은 제재 부과를 고려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전적으로 그렇다(Absolutely)"고 답했다. 일주일 전인 19일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 이후 추가 제재를 당장 추진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한 트럼 양민주 수필집 '어머니와 구름' 책표지. 물질적으로 가난해도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주변을 둘러보고 낭만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양민주 수필집 '어머니와 구름' (2025, 산지니)을 읽고 있노라면 고향 마을 동구 밖 굴참나무 아래서 매미 소리 들으며 평온하게 흘러가는 구름을 보고 있다는 착각이 든다.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면서 마음이 늘 바쁜 현대인에게 여유의 공간을 내어준다. 여유는 어디에서 오는가? 여유가 있다는 것도 힘이다. 아무나 여유를 누리는 것은 아니다. 특히 물질적으로 가난하면 마음의 여유마저 없어질 때가 있다.다른 사람이 가진 것은 나도 가지고 싶고, 누리고 싶은 마음이 있다. 대세를 따라가는 마음에서 벗어나 홀로 자신만의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을 만날 때가 있다. 그 사람이 바로 양민주 작가다.신어산 자락 엘리베이터도 없는 허름한 빌라 4층 전셋집에서 신혼살림을 꾸렸다. 살아보니 겨울이면 외풍이 심해 비닐과 테이프를 사 창문을 막아야 했고 보은을 위해 두꺼운 이불을 깔아두어야 했다. 밤에는 귀가 시리고 건조해 입안이 바짝 마르고 수시로 감기가 드나들었다. 여름이면 찜통이 됐다. 물이 수시로 단수가 돼 제대로 씻지도 못했다. 수시로 출몰하는 지네와 말벌 같은 해충에 놀라고 개미와 거미를 내쫓아야 하는 고충은 덤이었다. 그래도 봄가을이면 자연이 주는 혜택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어서 좋았다. 아카시아 꽃향기 속에 신혼의 행복이 있었고 그 향기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연년생 아이가 둘 태어났다. 아이 둘을 키운다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 줄 그때는 미처 몰랐다. ('아카시아 추억' 편집)양민주 작가는 다소 힘들었던 그 시절을 "신혼살림을 차리고 어린 아이들을 키웠던 그곳의 행복한 추억이 떠오른다"고 회상한다.뒤돌아보면 가난하고 힘들었던 그 시절에 외부적 조건과 관계없이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주변을 돌아보며 낭만을 즐길 수 있었던 힘은 어디에서 올까 궁금했다. 그것은 아마도 양민주 작가를 떠받치고 있는 힘은 어머니와 아버지의 한없는 사랑이 아닐까 생각한다. 가난하지만 자식을 아끼고, 언제든지 '힘이 돼줄게'하는 어머니의 깊은 사랑이다. 병약하지만 작약을 심고 낙동강을 굽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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